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1학년 아이와 『까만 크레파스와 요술 기차 (웅진 세계 그림책 3)』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자기중심적이 유아에게 다른 이들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방법을 가르쳐준 『까만 크레파스』의 후속권 『까만 크레파스와 요술기차』는 전편과 비슷한 주제를 새롭게 등장한 뭐든지 변신가능한 이상한 녀석을 통해 보여준다.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요즘 나와 잘 맞는 친구, 어색한 친구가 있나요?
이야기·내용 핵심
자기중심적이 유아에게 다른 이들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방법을 가르쳐준 『까만 크레파스』의 후속권 『까만 크레파스와 요술기차』는 전편과 비슷한 주제를 새롭게 등장한 뭐든지 변신가능한 이상한 녀석을 통해 보여준다. 앙증맞은 크레파스 친구들이 도화지에 그리는 그림을 보면 저절로 그림이 그리고 싶어진다. 산책을 나간 까망이는 멋진 버스와 마주친다. “길이 없어서 달릴 수 없는걸.”이라고 말하는 버스를 위해 까망이는 커다란 종이를 들고 와 쓱쓱 길을 그리고, 버스 정류장도 그린다. 다음 날도 같은 곳으로 놀러갔는데, 이번에는 멋진 배가 까망이를 기다리고 있다. 까망이는 또 커다란 종이를 들고 와 배를 위해 파도를 그리고 항구를 그린다. 매일매일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느라 점점 짧아진 까망이. 그런 까망이가 매일 어디를 가는지 다른 크레파스 친구들은 궁금하다. 나머지 전개와 결말은 책을 읽으며 확인해 주세요.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까만 크레파스와 요술 기차 (웅진 세계 그림책 3)』을 초등1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마음에 남는 그림 한 장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가락으로 그 장면을 가리키며 ‘여기서 뭐가 보이니?’만 물어도 대화가 이어집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이야기 속 친구 관계에서 마음에 걸린 장면은 무엇이었나요?
- 가족 중에서 이 장면과 닮은 순간이 있었나요?
- 가장 마음에 남는 그림(장면)은 어떤 장면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초등1학년 수준에서 주제·호흡이 맞는 아이, 책 속 소재에 관심이 있는 경우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까만 크레파스와 요술 기차 (웅진 세계 그림책 3)』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