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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3학년

페르코의 마법 물감

페르코의 마법 물감 표지

책 정보

제목
페르코의 마법 물감
저자
벨라 발라즈
출판사
사계절
출간
2011.03.30
ISBN
9788958285373
추천 학년
초등3학년
키워드
모험 ·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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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3학년 아이와 『페르코의 마법 물감』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사계절 중학년 문고 시리즈 스물한 번째 책.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페르코의 마법 물감』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사계절 중학년 문고 시리즈 스물한 번째 책. 한 아이가 어린 시절과 작별하고 어른의 세계로 들어가는 문 앞에 서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판타지 동화이다. 비록 가난하지만 그림 그리기를 무엇보다 좋아하는 페르코가 우연히 ‘참하늘빛’이라는 마법 물감을 손에 넣으면서 벌어지는 모험담으로, 동유럽 특유의 매력적인 상상력과 강렬한 색채감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우리에겐 다소 낯선 헝가리 동화이지만, 유럽에서는 오래 전부터 성장 동화의 전범으로 인정받은 작품이다. 이웃나라 일본에서도 ‘어린 시절 읽은 책 가운데 아이에게 꼭 읽히고 싶은 책’으로 꼽힐 만큼 오랫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유명한 동화 작가이자 평론가인 우에노 료 역시 어린이가 성장하는 모습을 잘 그려낸 훌륭한 동화라고 극찬한 바 있다. 가난하지만 그림 솜씨만큼은 그 누구보다 뛰어난 페르코는 그림을 대신 그려 주는 대가로 부잣집 아이인 칼리에게 물감과 도화지를 빌린다.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물감 같은 건 꿈도 못 꾸기 때문이다. 그런데 페르코가 세탁물을 배달하러 나간 사이에 파란색 물감이 없어지고 만다. 나머지 전개와 결말은 책을 읽으며 확인해 주세요.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페르코의 마법 물감』을 초등3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마음에 남는 그림 한 장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가락으로 그 장면을 가리키며 ‘여기서 뭐가 보이니?’만 물어도 대화가 이어집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1. 학교(또는 학원)에서 비슷한 일을 겪은 적 있나요?
  2. 주인공이 포기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3. 가장 마음에 남는 그림(장면)은 어떤 장면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초등3학년 수준에서 주제·호흡이 맞는 아이, 책 속 소재에 관심이 있는 경우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페르코의 마법 물감』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