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1학년 아이와 『책 청소부 소소』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2012 볼로냐 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작.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책 청소부 소소』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2012 볼로냐 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작. 등장인물들의 얘기를 들어주고 원하지 않는 내용을 지워 주는, 1cm쯤 되는 작고 작은 책청소부 소소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흥미진진한 사건이 끊이지 않는 움직이는 도서관에서 소소를 따라 즐겁게 글자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알고 있던 글자라도 모두가 재미있고 새로워 보일 것이다. 도서관 책장 꼭대기에 사는 소소의 집으로 오늘도 전화가 온다. 따르릉 따르릉 따르릉! 청소도구를 챙기고 쓱쓱삭삭 글자를 지우러 도서관으로 향하는 소소.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지워지지 않는 글자들이 하나둘 생겨나기 시작했다. 사라질 수 없다고 안간힘을 쓰며 버티는 글자들. 나머지 전개와 결말은 책을 읽으며 확인해 주세요.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책 청소부 소소』을 초등1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마음에 남는 그림 한 장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가락으로 그 장면을 가리키며 ‘여기서 뭐가 보이니?’만 물어도 대화가 이어집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가장 마음에 남는 그림(장면)은 어떤 장면인가요?
- 『책 청소부 소소』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 다시 읽고 싶은 장면이 있다면 어디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잠자리·함께 읽어 주기에 좋은 초등1학년 아이
- 아낄 때: 글자 수 채우기용 긴 글밥 훈련만 원할 때
마무리
『책 청소부 소소』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