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1학년 아이와 『머리는 이렇게 부스스해도』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볼로냐 라가치상 특별상’, ‘일본 그림책 서점 대상’, ‘뉴욕 타임즈 최우수 그림책상’ 수상 등 전 세계가 사랑하는 요시타케 신스케 작가의 작품이다.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머리는 이렇게 부스스해도』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볼로냐 라가치상 특별상’, ‘일본 그림책 서점 대상’, ‘뉴욕 타임즈 최우수 그림책상’ 수상 등 전 세계가 사랑하는 요시타케 신스케 작가의 작품이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뜰 거야. 우리의 삶은 그렇게 계속되지” 살아가며 맞닥뜨리는 순간순간을 단단하게 받아넘기는 법을 일러 준다. 『머리는 이렇게 부스스해도』는 먼저 출간되었던 『더우면 벗으면 되지』의 2탄 격으로,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지는 우리 일상의 면면을 조금 더 긍정적이고 의연하게 받아들이는 방법을 일러 주는 그림책이다. 반복되며 리듬감 있게 이어지는 문장, 그 안에 담긴 요시타케 신스케 만의 단순하지만 명쾌한 철학이 읽는 동안 이마를 탁 치게 만드는 깨달음을 선사한다.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머리는 이렇게 부스스해도』을 초등1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마음에 남는 그림 한 장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가락으로 그 장면을 가리키며 ‘여기서 뭐가 보이니?’만 물어도 대화가 이어집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가장 마음에 남는 그림(장면)은 어떤 장면인가요?
- 『머리는 이렇게 부스스해도』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 다시 읽고 싶은 장면이 있다면 어디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잠자리·함께 읽어 주기에 좋은 초등1학년 아이
- 아낄 때: 글자 수 채우기용 긴 글밥 훈련만 원할 때
마무리
『머리는 이렇게 부스스해도』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