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1학년 아이와 『아델과 사이먼의 두근두근 중국여행』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베틀북 그림책 125권.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아델과 사이먼의 두근두근 중국여행』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베틀북 그림책 125권. 따뜻한 유머와 섬세한 묘사로 남매의 여행담을 아름답게 그려낸 ‘아델과 사이먼’ 시리즈가 이번에는 드넓은 대륙의 나라, 중국으로 떠난다. 수 천 년 동안 이어져 온 중국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문화들을 20세기 초의 모습 그대로 만나 볼 수 있다. 바바라 매클린톡의 고전적이고 세밀한 그림은 마치 실제 사진을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홍콩의 빅토리아 항구, 항저우의 비단 농장, 퉁리의 수상 마을, 중국의 수도 베이징과 중국의 상징과도 같은 만리장성, 이제는 보기 힘든 판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둔황 석굴, 가마우지를 이용한 낚시법까지 독자들은 아델과 사이먼의 여정을 따라 다양한 중국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아름다운 그림 속에 부채, 나무 피리, 돌돌 말은 종이, 붓과 벼루 등 중국 대륙을 여행하며 사이먼이 흘리고 다닌 물건들을 찾는 소소한 재미를 숨겨 두었다. 숨은 그림 찾기 하듯 꼼꼼하게 책을 살피다 보면, 어느새 새로운 중국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아델과 사이먼의 두근두근 중국여행』을 초등1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마음에 남는 그림 한 장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가락으로 그 장면을 가리키며 ‘여기서 뭐가 보이니?’만 물어도 대화가 이어집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자연·동물 장면에서 새로 알게 된 사실은?
- 가장 마음에 남는 그림(장면)은 어떤 장면인가요?
- 『아델과 사이먼의 두근두근 중국여행』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잠자리·함께 읽어 주기에 좋은 초등1학년 아이
- 아낄 때: 글자 수 채우기용 긴 글밥 훈련만 원할 때
마무리
『아델과 사이먼의 두근두근 중국여행』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