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3학년 아이와 『그 아이는 히르벨이었다』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 등 진중한 동화들을 썼던 페터 헤르틀링의 책.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그 아이는 히르벨이었다』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 등 진중한 동화들을 썼던 페터 헤르틀링의 책. 지체아이자 아무도 돌보아주지 않는 히르벨이라는 아이를 통해 사회 속에 깊이 숨어 있는 편견과 무관심을 일깨운다. 태어날 때 머리를 다쳐 종종 끔찍한 두통에 시달리는 히르벨. 제대로 의사표현도 못하는 그 아이는 엄마도 키우고 싶어하지 않아 아동보호소와 병원을 옮겨 다니는 아이이다. 아이들과도 잘 어울리지 못하는 히르벨을 아동보호소 원장 선생님과 젊은 마이어 선생님만이 귀여워한다. 아동 보호소의 관리인 쇼펜슈테혀 씨는 아예 히르벨을 미워하기까지 한다. 하지만 히르벨이 가장 무서워 하는 사람은 바로 사회 복지과의 청소년 담당 직원 빙클러 씨이다. 그가 나타나면 늘 있던 곳을 옮겨 새로운 생활을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나머지 전개와 결말은 책을 읽으며 확인해 주세요.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그 아이는 히르벨이었다』을 초등3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가족 사이의 말과 표정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집에서도 비슷한 순간이 있었는지 한 가지씩만 나눠 보세요.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학교(또는 학원)에서 비슷한 일을 겪은 적 있나요?
- 가족 중에서 이 장면과 닮은 순간이 있었나요?
- 『그 아이는 히르벨이었다』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초등3학년 수준에서 주제·호흡이 맞는 아이, 책 속 소재에 관심이 있는 경우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그 아이는 히르벨이었다』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