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1학년 아이와 『모든 주름에는 스토리가 있다 (Every Wrinkle Has a Story)』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수상 작가 ‘다비드 그로스만’이 전하는 아름다운 동화.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모든 주름에는 스토리가 있다 (Every Wrinkle Has a Story)』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수상 작가 ‘다비드 그로스만’이 전하는 아름다운 동화. 오랜 나무의 깊이 내린 뿌리나 나이테처럼 세월이 지나면서 생겨나는 주름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 나이 든다는 게 얼마나 경이로운 일인지 들려주는 그림책이다. 이스라엘 현대문학의 거장 다비드 그로스만이 어른과 아이 모두를 위한 동화를 선보인다. “할아버지, 얼굴에 있는 주름은 어쩌다 생긴 거예요?” 손자의 천진한 물음으로 시작되는 이야기는 행복한 일과 슬픈 일 등 온갖 일 때문에 생기는 주름이, 그런 주름들이 켜켜이 쌓여가는 게 곧 인생임을 전하며 ‘나이 듦’의 진정한 의미를 그린다. 다비드 그로스만의 따뜻한 글과 이탈리아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안나 마시니의 서정적인 그림의 만남으로, 완숙해 가는 어른에게도 싹을 틔우는 아이에게도 ‘나이 듦’이라는 멋진 선물을 건넨다.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모든 주름에는 스토리가 있다 (Every Wrinkle Has a Story)』을 초등1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마음에 남는 그림 한 장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가락으로 그 장면을 가리키며 ‘여기서 뭐가 보이니?’만 물어도 대화가 이어집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가장 마음에 남는 그림(장면)은 어떤 장면인가요?
- 『모든 주름에는 스토리가 있다 (Every Wrinkle Has a Story)』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 다시 읽고 싶은 장면이 있다면 어디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잠자리·함께 읽어 주기에 좋은 초등1학년 아이
- 아낄 때: 글자 수 채우기용 긴 글밥 훈련만 원할 때
마무리
『모든 주름에는 스토리가 있다 (Every Wrinkle Has a Story)』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