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1학년 아이와 『투발루에게 수영을 가르칠 걸 그랬어! (미래 환경 그림책 1)』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아홉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섬나라 투발루는 평균 해발고도가 3m밖에 안 되는 나라인데,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섬이 가라앉고 있다.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투발루에게 수영을 가르칠 걸 그랬어! (미래 환경 그림책 1)』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아홉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섬나라 투발루는 평균 해발고도가 3m밖에 안 되는 나라인데,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섬이 가라앉고 있다. 50년 안에 투발루의 모든 섬은 바다 아래로 영원히 가라앉을 것이다. 가라앉는 투발루는 투발루 사람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환경오염으로 인한 지구 온난화,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지구상의 다른 작은 섬나라들도 조금씩 가라앉고 있다. 지구 온난화 때문에 고향을 잃고 아파하고 있는 투발루 사람들의 아픔은 모든 지구 사람들의 아픔이다. 가라앉고 있는 섬 투발루와 수영도 못하는 고양이 투발루를 통해 환경 문제의 심각성과 중요성에 대해 알리고, 해결 방안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도록 유도한다. 이야기 끝에는 정보 페이지를 두어 책을 읽은 뒤 좀 더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투발루에게 수영을 가르칠 걸 그랬어! (미래 환경 그림책 1)』을 초등1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새로 알게 된 사실이나 신기한 장면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처음 안 것’ 하나만 말해 보게 해도 충분합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자연·동물 장면에서 새로 알게 된 사실은?
- 『투발루에게 수영을 가르칠 걸 그랬어! (미래 환경 그림책 1)』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 다시 읽고 싶은 장면이 있다면 어디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초등1학년 수준에서 주제·호흡이 맞는 아이, 책 속 소재에 관심이 있는 경우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투발루에게 수영을 가르칠 걸 그랬어! (미래 환경 그림책 1)』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