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2학년 아이와 『아무튼 학교에 가 볼게』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봄볕어린이문학 32권.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기다리던 날이 망친 것처럼 느껴진 적이 있나요?
이야기·내용 핵심
봄볕어린이문학 32권. 초등학교 1학년 아이의 학교 가기 싫은 이유를 흥미로운 이야기로 엮어 낸 김미희 작가의 《아무튼 학교에 가 볼게》가 출간되었다. 구름이는 도대체 왜, 학교가 가기 싫은 걸까? 온 마을 사람들의 구름이와 아이들 학교 보내기 대작전. 구름이가 학교 가기 싫은 이유는 아주 무궁무진하다. 그래서 엄마 아빠에게 특별한 생일 선물을 해 달라고 졸랐다. 학교에 안 가기! 구름이는 과연 자기가 원하는 생일 선물을 받을 수 있을까?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아무튼 학교에 가 볼게』을 초등2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가족 사이의 말과 표정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집에서도 비슷한 순간이 있었는지 한 가지씩만 나눠 보세요.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학교(또는 학원)에서 비슷한 일을 겪은 적 있나요?
- 가족 중에서 이 장면과 닮은 순간이 있었나요?
- 『아무튼 학교에 가 볼게』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초등2학년 수준에서 주제·호흡이 맞는 아이, 책 속 소재에 관심이 있는 경우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아무튼 학교에 가 볼게』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