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3학년 아이와 『아빠 냄새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책고래아이들 6권.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아빠 냄새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책고래아이들 6권. 아빠의 품이 그리운 아이들의 이야기다. 아빠가 수산시장에서 횟집을 하는 아이 도담, 목욕탕집 아들 김태영, 소아과 의사가 아빠인 오상민이 주인공이다. 세 아이는 저마다 아빠가 못마땅하다. 특히 아빠에게서 나는 냄새를 싫어한다. 수산시장에서 나는 비린내, 목욕탕 때비누 냄새, 병원의 소독약 냄새를 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들은 우연히 아빠들과 함께 축구 경기를 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아빠들의 모습, 그리고 신났던 경기. 나머지 전개와 결말은 책을 읽으며 확인해 주세요.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아빠 냄새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을 초등3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가족 사이의 말과 표정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집에서도 비슷한 순간이 있었는지 한 가지씩만 나눠 보세요.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가족 중에서 이 장면과 닮은 순간이 있었나요?
- 『아빠 냄새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 다시 읽고 싶은 장면이 있다면 어디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초등3학년 수준에서 주제·호흡이 맞는 아이, 책 속 소재에 관심이 있는 경우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아빠 냄새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