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1학년 아이와 『높은 산의 모험 (찔레꽃 울타리)』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찔레꽃 울타리’시리즈는 1980년 영국에서 출간된 이래 세계 14개국에서 출간되어 3백만 부 이상 팔려 나간 현대 그림책의 고전이다.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기다리던 날이 망친 것처럼 느껴진 적이 있나요?
이야기·내용 핵심
‘찔레꽃 울타리’시리즈는 1980년 영국에서 출간된 이래 세계 14개국에서 출간되어 3백만 부 이상 팔려 나간 현대 그림책의 고전이다. 사계절을 배경으로 들쥐 마을에서 벌어지는 사랑, 우정, 협동을 보여주는 ‘찔레꽃 울타리’를 새롭게 편집해 아름다운 일러스트레이션을 좀 더 잘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전통적인 가치관을 존중하고, 자급자족하며, 소박하게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들쥐들의 이야기. 마타리, 바위솔, 머위, 앵초 등 야생초에서 따온 등장인물들은 삶과 자연이라는 주제 아래 이상적인 삶의 모습을 제시한다. 『높은 산의 모험』은 책에서 높은 산에 금이 있다고 읽은 머위가 사과 할아버지를 따라 산에 갔다가 길을 잃는 이야기. 『눈초롱의 아기들』은 바위솔과 눈초롱은 방앗간에서 아기들을 키우기 힘들어 하자 마을 친구들이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훈훈한 내용을 담고 있다. 『바다 이야기』에는 마을 들쥐들이 먹을 소금을 구하러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는 모험이 담겼고, 『비밀의 계단』 편에는 즐거운 겨울 축제 이야기와 머위, 앵초가 떡갈나무 성에서 비밀의 장소를 발견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높은 산의 모험 (찔레꽃 울타리)』을 초등1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마음에 남는 그림 한 장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가락으로 그 장면을 가리키며 ‘여기서 뭐가 보이니?’만 물어도 대화가 이어집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이야기 속 친구 관계에서 마음에 걸린 장면은 무엇이었나요?
- 자연·동물 장면에서 새로 알게 된 사실은?
- 가장 마음에 남는 그림(장면)은 어떤 장면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잠자리·함께 읽어 주기에 좋은 초등1학년 아이
- 아낄 때: 글자 수 채우기용 긴 글밥 훈련만 원할 때
마무리
『높은 산의 모험 (찔레꽃 울타리)』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