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1학년 아이와 『북풍을 찾아간 소년』을 고른다면, 짧게 함께 읽고 그림으로 대화하고 싶을 때입니다.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한 장면을 손가락으로 짚으며 아이 말을 들어 주기 좋습니다.
잠자리 읽기·첫 그림책 대화에 맞추고 싶을 때 고르세요.
이야기·내용 핵심
『북풍을 찾아간 소년』이야기 흐름을 스포일러를 피해 조금 더 길게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누가 어떤 상황에 놓이는지부터 차근히 따라가 보세요.
주인공 소년은 오트밀을 돌려받기 위해 북풍을 찾아가지만 북풍은 지나가다가 오트밀을 날려 버렸을 뿐 가지고 있을 턱이 없다.
그다음으로 그래도 북풍은 거기까지 찾아온 소년을 실망시킬 수 없어 매번 신기한 물건을 내놓는다. 온갖 산해진미가 뚝딱 차려지는 식탁보, 금돈을 쏟아 내는 양, 요술 지팡이 등을 소년에게 준다. 소년은 당당하게 자신의 것을 되찾으려 하고, 자기의 복을 빼앗으려는 사람을 혼내 주면서 그것을 지킨다.
이어서 자신에게 닥친 시련을 슬퍼만 하며 주저앉아 버리는 게 아니라, 바람에게 도전하여 이기고야 말겠다는, 자신의 것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보여 주는 노르웨이의 옛이야기다.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북유럽의 느낌과 특별한 북풍 이미지를 만들어 냈으며, 꿋꿋하게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소년의 당찬 모습을 담아내려 애썼다. 반입체 그림책 『구름빵』으로 2005년 볼로냐 국제어린이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뽑힌 바 있는 백희나의 그림책이다.
결말·반전·세부 장면은 책을 읽으며 확인해 주세요.
읽기 전에
『북풍을 찾아간 소년』표지·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오늘 이렇게 읽어 보세요
- 표지·제목만 보고 『북풍을 찾아간 소년』이야기를 한 줄로 예상하기 (1분)
- 함께 읽으며 그림 한 장만 손가락으로 짚고 짧게 말하기
- 읽고 나서 ‘가장 신기했던 장면·사실’ 하나만 말하기
함께 읽으며
『북풍을 찾아간 소년』을 초등1학년 아이와 읽을 때, 이렇게 장면을 짚어 보시면 대화가 잘 이어집니다.
– 표지를 먼저 보고 ‘『북풍을 찾아간 소년』은 무슨 이야기 같을까?’를 한 줄로만 물어보세요.
– 읽는 중에는 그림 한 장만 골라 ‘여기서 북풍을 찾아간 소년은 뭐 하고 있지?’를 물어보세요.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북풍을 찾아간 소년』그림 중 다시 펼쳐 보고 싶은 장면은 어디인가요?
- 『북풍을 찾아간 소년』에서 마음이 가장 움직인 그림은 어떤 장면인가요?
- 이야기의 분위기가 바뀌는 그림을 하나만 골라볼까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잠자리·함께 읽기용. 초등1학년 아이와 10~15분 한 자리에서 끝까지
- 아낄 때: 글자 수 채우기용 긴 글밥 훈련만 원할 때
마무리
『북풍을 찾아간 소년』은 고른 이유와 내용만 짧게 기억해도 충분합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한 장면·한 줄만 아이 말로 남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