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2학년 아이와 『동이의 신기한 카메라 (믿음이야기)』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성경창작동화 시리즈 10권.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동이의 신기한 카메라 (믿음이야기)』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성경창작동화 시리즈 10권. 아마존 밀림 숲을 누비며 악어와 사자, 고릴라를 찍고 싶었던 동이. 그러던 어느 날 카메라를 갖고 싶은 열망으로 위험한 유혹에 빠져 까만색 휴대폰을 움켜쥐는데…. 그후 가슴이 콩닥거리는 사진찍기가 계속된다. 고양이, 강아지 같이 보이는 것으로부터 미처 보이지 않았던 사랑과 소망, 믿음의 감동을 조금씩 조금씩 일깨우게 된 동이는 마음으로 사진을 찍는 법을 알게 된다. 한 편의 짧은 동화에서 여러 스펙트럼을 만날 수 있다. 동이의 내면은 물론, 살아 있는 생명체들과의 교감, 나와 이웃, 그리고 삶의 현장이 주는 희로애락까지, 저자 이병승만이 그려내는 특별한 설정이다. 게다가 재미와 상상을 함께 주는 일러스트에서 이야기의 감동이 배가된다.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동이의 신기한 카메라 (믿음이야기)』을 초등2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주인공 마음이 흔들리거나 단단해지는 대목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슷한 감정을 느낀 날을 하나만 떠올려 보게 해 주세요.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자연·동물 장면에서 새로 알게 된 사실은?
- 『동이의 신기한 카메라 (믿음이야기)』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 다시 읽고 싶은 장면이 있다면 어디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초등2학년 수준에서 주제·호흡이 맞는 아이, 책 속 소재에 관심이 있는 경우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동이의 신기한 카메라 (믿음이야기)』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