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4학년 아이와 『함께 생각하자 폭력 (이것도 폭력이야?)』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함께 생각하자 1권.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함께 생각하자 폭력 (이것도 폭력이야?)』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함께 생각하자 1권. 정치학자 김준형 교수가 폭력을 사회적, 정치적으로 진단하고, 그 원인을 예리하게 분석한다. 폭력이 무엇인지 사전적인 의미부터 정치적인 의미까지 확장하여 살펴본다. 이 책에서는 폭력을 평화학자 요한 갈퉁의 말을 빌려 직접적 폭력, 구조적 폭력, 문화적 폭력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한다. 그리고 폭력 사례를 하나하나 살펴보고, 폭력의 원인과 사회적 문제, 정치의 역할을 고민해 본다. 폭력을 근절시키기 위해서 국가와 사회는 무엇을 해야 하고, 우리는 어떤 생각과 의식을 가지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도 알아본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 독자들이 가장 가까이에서 겪을 수 있는 폭력의 사례와 대처법을 소개한다. 폭력은 단순히 가해자를 처벌하는 것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나머지 전개와 결말은 책을 읽으며 확인해 주세요.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함께 생각하자 폭력 (이것도 폭력이야?)』을 초등4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주인공 마음이 흔들리거나 단단해지는 대목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슷한 감정을 느낀 날을 하나만 떠올려 보게 해 주세요.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읽으면서 불편하거나 무거웠던 부분이 있었나요? 왜 그렇게 느꼈나요?
- 『함께 생각하자 폭력 (이것도 폭력이야?)』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 다시 읽고 싶은 장면이 있다면 어디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초등4학년 수준에서 주제·호흡이 맞는 아이, 책 속 소재에 관심이 있는 경우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함께 생각하자 폭력 (이것도 폭력이야?)』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