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5학년 아이와 『91층 나무집』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456 Book 클럽 시리즈.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91층 나무집』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456 Book 클럽 시리즈. 전 세계적으로 700만 부가 팔린 베스트셀러 ‘나무 집’ 시리즈는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등 전 세계 25개국에 출간돼 어린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91층 나무 집에는 점술가 ‘다알아 여사’의 천막, 서브머린 샌드위치 가게, 무인도, 커다란 빨간 버튼 들이 있다. 앤디와 테리는 이 버튼을 누를지 말지 실랑이하다, 다알아 여사에게 물어보러 간다. 다알아 여사는 버튼 뒤로 파멸이 보이며, 둘이 애들을 돌볼 거라는 예언을 한다. 곧 출판사 사장 큰코 씨가 쌍둥이 앨리스와 앨버트, 아기를 맡긴다. 내일까지 새 원고와 세 아이들을 건네라는 말과 함께. 그런데 아이들이 눈 깜짝할 새 사라지고, 그 뒤를 쫓다가 소용돌이에 빠지고, 해저 2만 리에 가라앉고, 무인도에 고립되고, 게다가 앤디와 테리는 머릿속이 텅 비고 만다. 나머지 전개와 결말은 책을 읽으며 확인해 주세요.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91층 나무집』을 초등5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새로 알게 된 사실이나 신기한 장면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처음 안 것’ 하나만 말해 보게 해도 충분합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자연·동물 장면에서 새로 알게 된 사실은?
- 『91층 나무집』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 다시 읽고 싶은 장면이 있다면 어디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초등5학년 수준에서 주제·호흡이 맞는 아이, 책 속 소재에 관심이 있는 경우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91층 나무집』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