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5학년 아이와 『65층 나무집』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456 Book 클럽 시리즈.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기다리던 날이 망친 것처럼 느껴진 적이 있나요?
이야기·내용 핵심
456 Book 클럽 시리즈. 앤디와 테리는 ‘52층 나무 집’에서 13층을 더 올려 짓는다. 65층 나무 집은 애완동물 미용실, 생일이 아니어도 늘 생일 파티를 할 수 있는 생일 축하 파티 방, 인간 복제기, TNN 나무 집 뉴스 방송국, 춥파춥춥 로봇이 운영하는 막대 사탕 가게, 풍선 연주 방, 뭐든지 투명해지는 방, 개미 아파트 등 새로운 놀 거리와 먹을거리로 넘쳐난다. 그런데 테리가 실수로 개미 아파트 문을 열어 놓는 바람에 밖으로 빠져나온 개미 떼로 인해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고, 개미만 하게 작아진 질의 중재로 겨우 소동은 마무리된다. 하지만 여지없이 출판사 사장 큰코 씨가 원고를 독촉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나무 집을 조사하러 온 ‘뽁뽁이 감독관’은 건축 허가를 받지 않은 나무 집을 철거해야 한다며 앤디와 테리더러 나무 집에서 나가라고 한다. 앤디와 테리는 현명한 세 마리 부엉이를 찾아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 건축 허가를 받으면 된다는 조언을 받는데….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65층 나무집』을 초등5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새로 알게 된 사실이나 신기한 장면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처음 안 것’ 하나만 말해 보게 해도 충분합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주인공이 포기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 자연·동물 장면에서 새로 알게 된 사실은?
- 『65층 나무집』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초등5학년 수준에서 주제·호흡이 맞는 아이, 책 속 소재에 관심이 있는 경우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65층 나무집』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