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6학년 아이와 『거인의 땅에서, 우리 (구판 : 신기루,푸른책들)』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몽골이라는 낯선 땅에서 발견한 삶의 진실을 딸과 엄마, 두 시점으로 담아낸 이금이 작가의 『거인의 땅에서, 우리』가 출간되었다.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거인의 땅에서, 우리 (구판 : 신기루,푸른책들)』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몽골이라는 낯선 땅에서 발견한 삶의 진실을 딸과 엄마, 두 시점으로 담아낸 이금이 작가의 『거인의 땅에서, 우리』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2012년 출간된 『신기루』의 개정판이다. 첫 출간 당시 ‘작가의 말’에서 “어른이 화자가 돼 본격적으로 자기 이야기를 하는 건 처음”이라고 밝힌 만큼 의미가 큰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이미 10여 년 전부터 독자층을 폭넓게 끌어안고 있었던 것이다. 또한 딸 다인과 엄마 숙희 이야기가 1, 2부로 나뉘어 같은 비중으로 펼쳐지는데, 두 시점으로 들려주는 몽골 여행기라 더욱 흥미롭고 풍성하게 다가온다. 그때보다 지금 더욱 ‘여행’에 대한 갈망이 커진 상황에서 작가는 현재의 시대적 배경과 감수성을 작품에 반영하도록 노력했다. 『신기루』를 “출간한 지 꼭 10년 만에 개정판을 내면서 한 문장, 한 문장 공들여 손보았다. 그런 줄도 모르고, 또는 무심코 썼던 차별이나 혐오 표현 등도 바로잡았다.”고 말하고 있다. 나머지 전개와 결말은 책을 읽으며 확인해 주세요.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거인의 땅에서, 우리 (구판 : 신기루,푸른책들)』을 초등6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가족 사이의 말과 표정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집에서도 비슷한 순간이 있었는지 한 가지씩만 나눠 보세요.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가족 중에서 이 장면과 닮은 순간이 있었나요?
- 『거인의 땅에서, 우리 (구판 : 신기루,푸른책들)』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 다시 읽고 싶은 장면이 있다면 어디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초등6학년 수준에서 주제·호흡이 맞는 아이, 책 속 소재에 관심이 있는 경우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거인의 땅에서, 우리 (구판 : 신기루,푸른책들)』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