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2학년 아이와 『천둥산 소동』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생활.팬터지, SF.미스터리, 패러디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길러주고, 신나는 책읽기를 할 수 있도록 돕는 Exciting Books 제1권이다.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천둥산 소동』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생활.팬터지, SF.미스터리, 패러디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길러주고, 신나는 책읽기를 할 수 있도록 돕는 Exciting Books 제1권이다. 공룡가족 오사우루스네와 이들을 쫓아내고 천둥산을 플라스틱산으로 만들려는 납작머리 사장과의 한판 승부를 그렸다. 개미, 공룡, 두더지 등 여러 동물들을 비롯해 자연과 인간이 가장 조화롭게 살 수 있는 공간이었던 천둥산에 어느 날 무시무시한 침입자가 나타난다. 바로 국제엄청오싹 주식회사의 납작머리 사장. 납작머리는 천둥산을 없애고, 온갖 벌레와 지저분하다고 생각되는 동물들을 모두 쫒아내면서 플라스틱으로 된 최첨단 놀이 공원을 만들 속셈으로 오사우루스네를 합법적으로 내쫒는다. 그러나 공룡 가족과 동물들은 보란 듯이 천둥산을 지켜낸다. 이 작품은 굳이 환경 보존에 대한 메시지를 강조하지 않으면서 자연과 인간이 이상적으로 함께 어울려 살 수 있는 세상을 꿈꾼다. 흙과 나무와 곤충과 동물이 함께 놀 수 있는 진짜 산과 최첨단 플라스틱 산, 이 둘의 대립의 결과는 자명하다. 나머지 전개와 결말은 책을 읽으며 확인해 주세요.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천둥산 소동』을 초등2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가족 사이의 말과 표정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집에서도 비슷한 순간이 있었는지 한 가지씩만 나눠 보세요.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가족 중에서 이 장면과 닮은 순간이 있었나요?
- 주인공이 포기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 자연·동물 장면에서 새로 알게 된 사실은?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초등2학년 수준에서 주제·호흡이 맞는 아이, 책 속 소재에 관심이 있는 경우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천둥산 소동』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