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2학년 아이와 『강물이 흘러가도록』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칼데콧 상을 2번 수상한 바바러 쿠니가 그림을 그렸고, , 등 다양한 색깔의 작품을 남겨, 미국의 안데르센이라 불리우는 제인 욜린이 글을 쓴 그림책.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강물이 흘러가도록』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칼데콧 상을 2번 수상한 바바러 쿠니가 그림을 그렸고, , 등 다양한 색깔의 작품을 남겨, 미국의 안데르센이라 불리우는 제인 욜린이 글을 쓴 그림책. 시적인 글과 그림은 삶의 터전인 고향이 사라져가는 과정과 남은 사람들 가슴에 오랫동안 남아있는 그리움을 잔잔하게 펼쳐보인다. 이 그림책은 미국 매사추세츠 주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을 배경으로 한다. 대도시인 보스턴에 물을 대기 위해 스위프트 강이 흐르는 아름다운 샐리 제인의 마을은 물에 잠기게 된다. 소중했던 삶의 흔적들이 모조리 물 속에 가라앉는 모습을 보며 샐리 제인은 안타까워한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어른이 된 샐리 제인은 아버지와 함께 이제는 저수지가 된 고향을 찾아 온다. 샐리 제인은 전혀 알아볼 수 없게 변한 저수지 밑 옛마을을 바라보면서 안타까움을 느낀다. 저수지에 밤이 찾아오자, 물 위로 별빛이 비친다. 나머지 전개와 결말은 책을 읽으며 확인해 주세요.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강물이 흘러가도록』을 초등2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마음에 남는 그림 한 장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가락으로 그 장면을 가리키며 ‘여기서 뭐가 보이니?’만 물어도 대화가 이어집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가장 마음에 남는 그림(장면)은 어떤 장면인가요?
- 『강물이 흘러가도록』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 다시 읽고 싶은 장면이 있다면 어디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잠자리·함께 읽어 주기에 좋은 초등2학년 아이
- 아낄 때: 글자 수 채우기용 긴 글밥 훈련만 원할 때
마무리
『강물이 흘러가도록』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