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6학년 아이와 『플루토 비밀결사대 1』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도자기 밀매에 얽힌 살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다섯명의 아이들이 펼치는 활약을 그린 추리동화이다.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요즘 나와 잘 맞는 친구, 어색한 친구가 있나요?
이야기·내용 핵심
도자기 밀매에 얽힌 살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다섯명의 아이들이 펼치는 활약을 그린 추리동화이다. 열두 살 같은 반 친구인 우진이, 동영이, 금숙이와 우진이의 동생인 서진이, 그 친구 한빛이까지 다섯명은 염라대왕이라는 뜻의 비밀 결사대 ‘플루토’를 만들고 아지트에서 정의와 우정을 맹세한다. 제 11회 비룡소 황금도깨비상 장편동화 부문을 수상하였고, 문학평론가 김화영이 “흠잡을 데가 없을 만큼 자연스럽고 논리적인 구성과 명쾌한 문장력에 있어서 발군의 솜씨를 보여준다…. 논리적 추리로 일관할 경우 건조해지기 쉬운 이야기에 심리적 여운과 삶의 구체성과 깊이를 부여하여 입체성을 조형해낸다” 고 평했다.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플루토 비밀결사대 1』을 초등6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친구와 마음이 어긋나거나 다시 맞추는 순간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 아이 친구 관계와 겹치는 점이 있는지만 짧게 물어보면 좋습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이야기 속 친구 관계에서 마음에 걸린 장면은 무엇이었나요?
- 사건을 푸는 데 쓰인 지식·단서 중 가장 인상 깊은 것은?
- 자연·동물 장면에서 새로 알게 된 사실은?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수수께끼·실험·추리를 좋아하는 초등6학년 아이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플루토 비밀결사대 1』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