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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6학년

초정리편지

초정리편지 표지

책 정보

제목
초정리편지
저자
배유안
출판사
창비
출간
2006.09.28
ISBN
9788936442293
추천 학년
초등6학년
키워드
역사 · 초등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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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6학년 아이와 『초정리편지』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세종대왕은 한글 창제 이후 눈병 때문에 충북 청원군 초정 약수터로 요양을 간다.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초정리편지』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세종대왕은 한글 창제 이후 눈병 때문에 충북 청원군 초정 약수터로 요양을 간다. 책은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에 두고, 초정에 사는 ‘장운’이라는 사내아이가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한글을 깨치고 현명한 석수장이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담았다. 한글이 반포되기 전, 장운은 나무를 하러 산에 갔다가 낯선 양반 할아버지를 만난다. 한양에서 왔다는 어른은 장운에게 새로 만들어진 글자를 가르쳐주고 다음 날까지 외워오라 한다. 그러면 쌀을 한 되 주겠다는 제안에 장운은 누이와 함께 신나게 글자를 익힌다. 그런 장운을 보며 할아버지는 기뻐하고, 둘의 우정은 깊어간다. 이어 소설은 장운이가 누이와 편지를 주고 받으며 감정을 나누게 되고, 돌 깎는 기술을 종이에 적어두었다가 익히는 과정, 장운의 주변 인물들까지 자연스럽게 한글을 배워가는 모습을 담는다. 중인과 양반층 부녀자를 포함한 조선시대 하위자의 삶에 파고든 한글이 그들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어떤 세계를 이끄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나머지 전개와 결말은 책을 읽으며 확인해 주세요.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초정리편지』을 초등6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친구와 마음이 어긋나거나 다시 맞추는 순간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 아이 친구 관계와 겹치는 점이 있는지만 짧게 물어보면 좋습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1. 이야기 속 친구 관계에서 마음에 걸린 장면은 무엇이었나요?
  2. 자연·동물 장면에서 새로 알게 된 사실은?
  3. 『초정리편지』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초등6학년 수준에서 주제·호흡이 맞는 아이, 책 속 소재에 관심이 있는 경우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초정리편지』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