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2학년 아이와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음악 그림 동화’ 시리즈는 어린이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클래식 음악을 골라, 이야기를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읽어 주고 음악을 CD로 들려주어 시청각적인 감동을 선사하는 음악 그림책이다.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음악 그림 동화’ 시리즈는 어린이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클래식 음악을 골라, 이야기를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읽어 주고 음악을 CD로 들려주어 시청각적인 감동을 선사하는 음악 그림책이다. 한 권의 아름다운 그림책을 보면서, 혹은 보고 난 뒤에 관현악곡, 발레 곡, 오페라 등을 보너스로 감상할 수 있다. CD에는 음악뿐 아니라, 음악을 들으며 어린이들이 상상의 날개를 펼 수 있도록 친절한 설명이 함께 녹음되어 있다. 책의 뒤에는 이 작품에 대한 탄생 배경, 의미, 해설과 작곡자의 생애에 대한 정보가 실려 있어서 조금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을 좀 더 쉽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백조의 호수’는 본래 차이코프스키가 여동생 알렉산드라의 아이들을 위해 작곡한 짧은 춤곡을 발레 곡으로 만든 것. 이 음악을 바탕으로 공연되는 발레 ‘백조의 호수’는 전 세계의 유명 발레단에서 정기 레퍼토리로 공연하는 3대 고전 발레 중의 하나이다. ‘백조의 호수’는 독일의 옛이야기에서 줄거리를 따 온 두 젊은이의 사랑 이야기로, 마법사의 저주를 받아 아침이면 백조로 변하는 백조 공주에 대한 이야기다. 그림책 작가로 잘 알려진 츠베르거의 서정적인 수채화 그림은 차분한 음악과 더불어 그림책을 더욱 아름답게 꾸며 준다.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을 초등2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마음에 남는 그림 한 장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가락으로 그 장면을 가리키며 ‘여기서 뭐가 보이니?’만 물어도 대화가 이어집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가장 마음에 남는 그림(장면)은 어떤 장면인가요?
-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 다시 읽고 싶은 장면이 있다면 어디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잠자리·함께 읽어 주기에 좋은 초등2학년 아이
- 아낄 때: 글자 수 채우기용 긴 글밥 훈련만 원할 때
마무리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