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2학년 아이와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5』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시리즈 다섯 번째.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5』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시리즈 다섯 번째. 고대 유적이 숨겨져 있는 정글을 무대로, 더욱 냄새 나는 다섯 번째 사건을 해결한다. 초등 저, 중학년 수준에 딱 맞는 추리 난이도를 설정하여,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1, 2, 3, 4》를 읽고 추리의 기본을 잘 다진 어린이 독자들이 자신의 추리력을 시험해 볼 수 있도록 기발한 사건들을 다뤘다. 이번 신작에서 엉덩이 탐정은 ‘거울에 비추어야만 읽을 수 있는 거울 문자’로 비밀 편지의 메시지를 간파하고, 비밀 편지를 보낸 의뢰인을 찾으러 조수 브라운과 함께 낯선 정글로 가서 ‘의뢰인의 이동 경로 꼼꼼히 관찰하기’ ‘힌트에 숨겨진 규칙 파악하기’ ‘부분으로 전체 모습 추론하기’ ‘사건 현장 꼼꼼히 살피기’ 등 실제 사건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추리 과정을 선보인다. 그밖에도 이번 신작에는 ‘숨은 엉덩이 개수 찾기’ ‘미로 찾기’ 같은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할 수 있는 책 속 활동들도 풍부해, 많은 글밥에 익숙하지 않은 초등 저학년 어린이들도 88쪽이나 되는 추리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력 있게 따라갈 수 있도록 돕는다.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5』을 초등2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단서를 찾는 장면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 가설을 먼저 듣고, 책을 덮은 뒤 맞춰 보면 재미가 큽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사건을 푸는 데 쓰인 지식·단서 중 가장 인상 깊은 것은?
-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5』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 다시 읽고 싶은 장면이 있다면 어디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수수께끼·실험·추리를 좋아하는 초등2학년 아이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5』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