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6학년 아이와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논리논술대비 세계명작 시리즈 57권.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최근에 궁금했던 과학·사회 질문 하나를 말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논리논술대비 세계명작 시리즈 57권. 작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이 1886년에 발표한 작품이다. 이야기를 바르게 이해하였는가를 체크하는 5지선다형의 ‘이해 문제 Level Up!’, 1~2줄 정도로 짧게 이야기를 요약해 볼 수 있는 ‘논리 문제 Level Up!’, 내가 주인공이 되어 보거나 내용을 비판하여 자신의 생각을 펼치는 ‘논술 문제 Level Up!’ 가 함께 구성되어 있다. 의사이면서 과학자인 지킬 박사는 선한 마음과 함께 마음속에 존재하면서 끊임없이 싸우는 악한 마음을 따로 분리해 내기로 한다. 그리하여 마침내 선과 악을 분리할 수 있는 약을 만드는 데 성공한다. 약을 먹은 지킬은 잔혹한 악인인 하이드로 변신하여, 서슴없이 온갖 나쁜 짓을 하며 돌아다닌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약을 만들 때 예상치 못했던 일들이 일어나고 그로 인해 고통을 겪게 되는데….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을 초등6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새로 알게 된 사실이나 신기한 장면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처음 안 것’ 하나만 말해 보게 해도 충분합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사건을 푸는 데 쓰인 지식·단서 중 가장 인상 깊은 것은?
-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 다시 읽고 싶은 장면이 있다면 어디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수수께끼·실험·추리를 좋아하는 초등6학년 아이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