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4학년 아이와 『어린이가 어린이를 돕는다 (세계 어린이상 수상자들이 들려주는 인권 활동 이야기)』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너랑 나랑 더불어학교 시리즈 8권.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요즘 나와 잘 맞는 친구, 어색한 친구가 있나요?
이야기·내용 핵심
너랑 나랑 더불어학교 시리즈 8권. ‘세계 어린이상’을 소개하고 그 가운데 교육, 노동, 성 문제 등 9가지 주제로 나누어 9명의 수상자들의 인권 활동 이야기를 들려준다. 독자들은 이들의 인권 활동 이야기를 통해 세계 어린이상을 이해하고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세계 어린이 인권을 돕는 데 함께할 수 있다. 세계 어린이상 수상자 가운데 어린이 노동 반대 운동을 한 이크발 마시흐,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인종 차별에 반기를 든 헥터 피터슨, 에이즈의 편견을 없애기 위해 아픈 몸을 이끌고 고군분투한 은코시 존슨 등 주제별로 9명을 뽑아 그들이 인권 운동을 하게 된 계기와 과정, 결과를 담고 있다. 이 책은 세계의 아픈 아이들을 보며 마음 아파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마음속에서 작은 용기가 꿈틀거린다면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지금부터 돕자!”라는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달한다. 그리고 우리 어린이들이 다른 어린이를 도울 수 있는 실천 방법을 소개하여 적극적으로 행동할 수 있게 이끌어 준다.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어린이가 어린이를 돕는다 (세계 어린이상 수상자들이 들려주는 인권 활동 이야기)』을 초등4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학교·교실에서 겪는 작은 사건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학교에서 있었던 일과 겹치는지 물어보면 이야기가 자연스럽습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이야기 속 친구 관계에서 마음에 걸린 장면은 무엇이었나요?
- 학교(또는 학원)에서 비슷한 일을 겪은 적 있나요?
- 주인공이 포기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초등4학년 수준에서 주제·호흡이 맞는 아이, 책 속 소재에 관심이 있는 경우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어린이가 어린이를 돕는다 (세계 어린이상 수상자들이 들려주는 인권 활동 이야기)』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