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4학년 아이와 『통일을 향해 슈팅! (제10회 열린 아동문학상 수상작)』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제10회 열린 아동문학상 수상작.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통일을 향해 슈팅! (제10회 열린 아동문학상 수상작)』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제10회 열린 아동문학상 수상작. 북한을 대표하는 박창수 선수는 육로가 막혀 결국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남한에 남아 외롭고 힘들게 살면서 늙어간다. 그러던 중 요양원에서 남한의 축구 소년 강욱이를 만나게 되어 세대를 뛰어넘는 우정을 쌓게 된다. 남한과 북한을 상징하는 듯한 강욱이와 박창수 할아버지의 개인사를 통해 우리 민족의 분단 상황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된다. 역사적, 정치적 상황 등을 떠나서라도 분단이 우리 모두에게 던지고 있는 아픔과 손실을 되짚어 보고, ‘통일’이라는 단어가 교과서 속 박제된 소원이 아니라 우리의 미래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중요한 과제임을 다시 한 번 곱씹게 하는 의미 있는 작품이다.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통일을 향해 슈팅! (제10회 열린 아동문학상 수상작)』을 초등4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친구와 마음이 어긋나거나 다시 맞추는 순간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 아이 친구 관계와 겹치는 점이 있는지만 짧게 물어보면 좋습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이야기 속 친구 관계에서 마음에 걸린 장면은 무엇이었나요?
- 『통일을 향해 슈팅! (제10회 열린 아동문학상 수상작)』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 다시 읽고 싶은 장면이 있다면 어디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초등4학년 수준에서 주제·호흡이 맞는 아이, 책 속 소재에 관심이 있는 경우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통일을 향해 슈팅! (제10회 열린 아동문학상 수상작)』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