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4학년 아이와 『착해도 너무 착한 롤리의 일기 (롤리, 드디어 입을 열다!)』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윔피 키드』의 주인공은 지난 10년 동안 이미 열세 권의 일기를 펴낸 그레그이지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또 한 명의 영웅이 있다.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착해도 너무 착한 롤리의 일기 (롤리, 드디어 입을 열다!)』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윔피 키드』의 주인공은 지난 10년 동안 이미 열세 권의 일기를 펴낸 그레그이지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또 한 명의 영웅이 있다. 바로 그레그의 단짝이자 『윔피 키드』 시리즈의 명실상부한 씬 스틸러, 롤리! 그레그에게 늘 속아 넘어가지만, 끝까지 의리를 지키는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 롤리가 드디어 펜을 들었다. 롤리와 그레그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 잔머리 대마왕 그레그와 달리, 롤리는 ‘도대체 이 험한 세상을 어떻게 헤쳐 나갈까’ 하고 걱정될 정도로 천진난만한 아이이다. 실제로 『윔피 키드』 시리즈를 읽으며 매번 그레그에게 당하는 롤리를 응원하는 독자들이 많았다. 이제 시선을 옮겨 롤리의 입장에서 바라볼 차례이다. 이번 책은 제프 키니가 예고 없이 깜짝 발표한 번외편이지만, 이야기의 구성과 350컷이 넘는 삽화를 포함했다. 나머지 전개와 결말은 책을 읽으며 확인해 주세요.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착해도 너무 착한 롤리의 일기 (롤리, 드디어 입을 열다!)』을 초등4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가장 인상 깊은 장면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말보다 ‘마음에 남은 한 장면’만 말해 보게 해도 충분합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주인공이 포기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 『착해도 너무 착한 롤리의 일기 (롤리, 드디어 입을 열다!)』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 다시 읽고 싶은 장면이 있다면 어디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초등4학년 수준에서 주제·호흡이 맞는 아이, 책 속 소재에 관심이 있는 경우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착해도 너무 착한 롤리의 일기 (롤리, 드디어 입을 열다!)』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