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5학년 아이와 『이제부터 노범생 (자타공인 모범생 노다빈의 일탈이 이제부터 시작된다!)』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공부도 잘하고, 규칙도 잘 지키는 나무랄 데 없는 초등학교 6학년 노다빈은 전교에서 내로라하는 모범생이다.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이제부터 노범생 (자타공인 모범생 노다빈의 일탈이 이제부터 시작된다!)』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공부도 잘하고, 규칙도 잘 지키는 나무랄 데 없는 초등학교 6학년 노다빈은 전교에서 내로라하는 모범생이다. 매년 표창장의 주인이었기에 올해의 표창장도 당연히 자신의 것이라 여기며 선생님에게 칭찬받기 위해 궂은일도 도맡고 있다. 이런 노다빈이에게 유일한 골칫거리가 하나 있는데, 바로 장난꾸러기 짝꿍 도진상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사고를 치고, 선생님에게 꾸중을 듣는 도진상을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그런데! 한심한 도진상이 빈틈없는 모범생 노다빈에게 묻는다. “넌 왜 그렇게 살아?” 한번도 고민해 본 적 없는 질문 앞에서 노다빈은 자신이 어떤 학생이었는지, 모범생이 되기 위해 포기한 것들이 무엇인지 돌아본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위한 모범생이 아니라 스스로가 칭찬할 수 있는 노범생이 되기로 마음먹고 그때부터 아주 특별한 일탈을 시작한다.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이제부터 노범생 (자타공인 모범생 노다빈의 일탈이 이제부터 시작된다!)』을 초등5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학교·교실에서 겪는 작은 사건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학교에서 있었던 일과 겹치는지 물어보면 이야기가 자연스럽습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학교(또는 학원)에서 비슷한 일을 겪은 적 있나요?
- 『이제부터 노범생 (자타공인 모범생 노다빈의 일탈이 이제부터 시작된다!)』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 다시 읽고 싶은 장면이 있다면 어디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초등5학년 수준에서 주제·호흡이 맞는 아이, 책 속 소재에 관심이 있는 경우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이제부터 노범생 (자타공인 모범생 노다빈의 일탈이 이제부터 시작된다!)』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