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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2학년

안읽어 씨 가족과 책 요리점

안읽어 씨 가족과 책 요리점 표지

책 정보

제목
안읽어 씨 가족과 책 요리점
저자
김유
출판사
문학동네
출간
2017.05.18
ISBN
9788954645270
추천 학년
초등2학년
키워드
가족 · 초등추천 ·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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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2학년 아이와 『안읽어 씨 가족과 책 요리점』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초승달문고 42권.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안읽어 씨 가족과 책 요리점』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초승달문고 42권. 편식을 해도 뭐라 하지 않는 추천 맛집, ‘맛있는 책 요리점’. 책은 늘 끼고 살지만 한 줄도 읽지 않는 안읽어 씨 가족이, 심지어 글자를 모르는 왈왈 씨까지 맛있는 책 요리점을 만나 책맛에 푹 빠져든다. 이 모든 걸 작가는 차림표(차례)에 딱 맞게 이야기를 차려놓고 즐기게 한다. ‘깜빡 속을 맛’에선 산만해 여사가 특유의 산만함으로 책을 가방으로 착각해 사건이 벌어지고, ‘머리가 띵해지는 맛’에선 책을 안 보는 안봄이 인터넷에 올라온 독후감을 베껴 써서 아이들의 머리를 띵하게 만들고, ‘화나는 맛’에선 거만한 책 요리점을 방문해 화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안봄의 독후감이나 안읽어 씨의 허세, 산만해 여사의 겉치레, 왈왈 씨를 대하는 사람들의 모습에 우리를 비춰 볼 수도 있다. 개성만점 인물, 흥미진진한 사건으로 맛을 더하고, 풍자와 반어적 화법으로 우리를 곱씹고, 양념으로 뿌려진 유머가 식욕을 돋우는 책이다.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안읽어 씨 가족과 책 요리점』을 초등2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가족 사이의 말과 표정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집에서도 비슷한 순간이 있었는지 한 가지씩만 나눠 보세요.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1. 가족 중에서 이 장면과 닮은 순간이 있었나요?
  2. 『안읽어 씨 가족과 책 요리점』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3. 다시 읽고 싶은 장면이 있다면 어디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초등2학년 수준에서 주제·호흡이 맞는 아이, 책 속 소재에 관심이 있는 경우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안읽어 씨 가족과 책 요리점』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