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4학년 아이와 『폭력은 싫어』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책 속 주인공 틸다와 디나, 펠릭스와 크리스토프는 모두 학교 폭력의 희생자들이다.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폭력은 싫어』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책 속 주인공 틸다와 디나, 펠릭스와 크리스토프는 모두 학교 폭력의 희생자들이다. 하지만 그냥 무기력하게 당하는 것에서 벗어나 서서히 자신감을 회복해 나가는 아이들이다. 학교 폭력의 피해자가 되어 치료를 받고 있는 아이들에게 자신 안의 용기를 발견하고 끄집어 낼 수 있는 힘을 줄 수 있는 동화이다. 학교에서 아이들이 폭력을 당할때, 지혜롭고 당당하게 행동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반폭력 동화로, 소설가 배수아가 우리말로 옮겼다.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폭력은 싫어』을 초등4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학교·교실에서 겪는 작은 사건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학교에서 있었던 일과 겹치는지 물어보면 이야기가 자연스럽습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학교(또는 학원)에서 비슷한 일을 겪은 적 있나요?
- 읽으면서 불편하거나 무거웠던 부분이 있었나요? 왜 그렇게 느꼈나요?
- 『폭력은 싫어』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초등4학년 수준에서 주제·호흡이 맞는 아이, 책 속 소재에 관심이 있는 경우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폭력은 싫어』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