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4학년 아이와 『김하늘 북한에 가다』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함께 살고 싶어요』동화작가 한세미 선생님이 들려주는 통일이야기.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김하늘 북한에 가다』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함께 살고 싶어요』동화작가 한세미 선생님이 들려주는 통일이야기. 한창 호기심이 많은 초등 중학년 이상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도록 탈북작가인 강춘혁 작가가 북한의 현실을 실감 나게 그린 그림 또한 재미를 더한다. 호기심 많고 인정 많은 하늘이가 북한에 가서 여를 만나 우정을 싹 틔우는 내용이다. 이 책의 주인공 하늘이는 반에서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하다가도 선생님께 혼날 때에야 존재감을 드러내던 평범한 아이였다. 그런데 우연히 가게 된 북한에서는 하늘이가 영어도, 공부도, 키도, 모든 것이 앞서있었다. 하늘이가 보기에는 아이들은 어린아이답지 않고 어른들의 말을 그대로 따라 하며 시키는 대로 하는 것 같았다. 여가 북한에서 곤경에 처한 하늘이를 도와주는 용기있는 모습에서 우리는 한민족 한 형제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껴 본다.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이야기 속 친구 관계에서 마음에 걸린 장면은 무엇이었나요?
- 학교(또는 학원)에서 비슷한 일을 겪은 적 있나요?
- 가장 마음에 남는 그림(장면)은 어떤 장면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초등4학년 수준에서 주제·호흡이 맞는 아이, 책 속 소재에 관심이 있는 경우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김하늘 북한에 가다』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