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5학년 아이와 『여자는 힘이 세다 세계편』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헬렌 켈러, 신사임당, 나이팅게일, 유관순을 벗어나 남성 중심 사회에서 과감하게 도전하고 투쟁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엮었다.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최근에 궁금했던 과학·사회 질문 하나를 말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헬렌 켈러, 신사임당, 나이팅게일, 유관순을 벗어나 남성 중심 사회에서 과감하게 도전하고 투쟁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엮었다. 용기와 지혜, 끝없는 도전 정신으로 세상을 바꾼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두 권의 시리즈 가운데 첫째권에 해당하는 세계편이다. 평생을 침팬지와 함께 살며 인간적인 과학을 실천하고 있는 동물학자 제인 구달, 라듐 연구로 노벨상을 두 번이나 받은 마리 퀴리, 대서양을 건넌 비행사 아멜리아 에어하트, 가난하고 병든 사람을 위해 평생을 바친 마더 테레사, 민주화의 투사 아웅산 수지 등 모두 7명의 여성들의 삶의 자취를 추적한다. 여자 초등학생들에게 삶의 모델을 제시하고, 여성으로 태어난 것을 기쁘게 받아들이며, 저마다 꿈을 이루는 데 용기를 줄만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남녀 평등, 삶과 가치의 다양성을 깨닫게 한다. 편지, 일기, 사진 자료를 풍부하게 싣고, 연표를 수록해 인물의 생애를 한 눈에 보도록 했다.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여자는 힘이 세다 세계편』을 초등5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새로 알게 된 사실이나 신기한 장면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처음 안 것’ 하나만 말해 보게 해도 충분합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사건을 푸는 데 쓰인 지식·단서 중 가장 인상 깊은 것은?
- 주인공이 포기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 자연·동물 장면에서 새로 알게 된 사실은?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수수께끼·실험·추리를 좋아하는 초등5학년 아이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여자는 힘이 세다 세계편』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