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4학년 아이와 『돈잔치소동』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기발하고 못 말리는 돈 벌기 대작전을 통해 돈을 다루는 법, 쥐는 법, 놓는 법을 유쾌하고도 지혜롭게 알아가는 창작 동화.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돈잔치소동』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기발하고 못 말리는 돈 벌기 대작전을 통해 돈을 다루는 법, 쥐는 법, 놓는 법을 유쾌하고도 지혜롭게 알아가는 창작 동화. 돈을 다루고 손에 쥐고 다시 놓는 법을 지혜롭고 쉽게, 재미있게 일러주고자 한 책이다. 톡톡 튀는 윤정주의 그림은 이야기에 생명을 불어넣고 맛깔스러움을 더한다. 돈을 소유하기 위해 행해지는 각종 경제행위뿐만 아니라, 좋고도 나쁘고 무섭고도 신나고 행복하다가도 괴롭고 가끔은 사람을 치사하게도 만드는 돈의 얼굴을 알도록 돕는다. 돈을 함부로 다뤘다가는 큰코다칠 때도 있다는 것, 돈의 주인이 되기 위해선 자신이 가진 무언가를 내주기도 해야 한다는 것, 돈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 때론 오천 원을 공중으로 휙 날려 버리는 것이 오천 원을 쥐고 있을 때보다 속 시원할 때도 있다는 것을 피부로 깨닫게 한다.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돈잔치소동』을 초등4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마음에 남는 그림 한 장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가락으로 그 장면을 가리키며 ‘여기서 뭐가 보이니?’만 물어도 대화가 이어집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가장 마음에 남는 그림(장면)은 어떤 장면인가요?
- 『돈잔치소동』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 다시 읽고 싶은 장면이 있다면 어디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초등4학년 수준에서 주제·호흡이 맞는 아이, 책 속 소재에 관심이 있는 경우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돈잔치소동』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