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3학년 아이와 『나는 어린이입니다』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베틀북 철학 동화 시리즈 15권.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나는 어린이입니다』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베틀북 철학 동화 시리즈 15권. 2012년 소시에르 상 수상작으로, 존재만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아이들의 가치와 자존감을 일깨워 주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나는 누구일까, 나는 어디에 쓰지? 이 정답 없고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더 고민스러워지기만 하는 질문에 이 책은 아주 단순하면서도 분명한 답을 내려 준다. 어린이는 어린이라는 그 자체만으로 충분한 가치를 가질 뿐만 아니라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가진 존재이다. 매일매일 엄마와 아빠에게 행복과 웃음을 주는 사랑스러운 ‘행복 제조기’이기도 하다. 이 책은 자신의 가치를 궁금해하는 세상 모든 아이들에게 자존감과 긍지의 씨앗이자 힘찬 응원의 메시지가 될 것이다.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나는 어린이입니다』을 초등3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가족 사이의 말과 표정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집에서도 비슷한 순간이 있었는지 한 가지씩만 나눠 보세요.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가족 중에서 이 장면과 닮은 순간이 있었나요?
- 『나는 어린이입니다』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 다시 읽고 싶은 장면이 있다면 어디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초등3학년 수준에서 주제·호흡이 맞는 아이, 책 속 소재에 관심이 있는 경우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나는 어린이입니다』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