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1학년 아이와 『보이거나 안 보이거나』을 고른다면, 짧게 함께 읽고 그림으로 대화하고 싶을 때입니다.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한 장면을 손가락으로 짚으며 아이 말을 들어 주기 좋습니다.
잠자리 읽기·첫 그림책 대화에 맞추고 싶을 때 고르세요.
이야기·내용 핵심
『보이거나 안 보이거나』이야기 흐름을 스포일러를 피해 조금 더 길게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누가 어떤 상황에 놓이는지부터 차근히 따라가 보세요.
‘볼로냐 국제도서전 라가치상 특별상 수상’, ‘2013.2015.2017 일본 모에(MOE) 그림책 대상 3관왕 수상’, ‘출간 6개월 만에 20만 부 돌파한 그림책’, ‘출간 즉시 ’ 등 발표한 작품마다 온갖 화제를 일으키며 그림책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요시타케 신스케의 작품이다.
그다음으로 묵직한 질문을 산뜻하고 경쾌하게 녹여 낸 이 그림책은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은 세상을 어떻게 보는가』라는 인문학자 이토 아사의 책을 바탕으로 요시타케 신스케가 이야기를 생각하고, 이토 아사와 의견을 나누면서 만든 작품이다. 요시타케 신스케의 이야기는 ‘보이는 사람’과 ‘보이지 않는 사람’의 이야기에서 자연스럽게 ‘정상’과 ‘비정상’, ‘장애’와 ‘비장애’, ‘보통’과 ‘특수’, ‘나’와 ‘너’, ‘우리’와 ‘그들’의 이야기로 나아간다. 상상과 공감을 바탕으로 ‘다름’을 바라보는 ‘시선’을 함께 생각하게 만드는 요시타케 신스케의 상큼한 뒤집기.
이어서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 우리는 어떤 세계에 도착해 있을까?. 지금 당장, ‘다름’에 대한 존중, 의식적인 배려를 넘어선 자연스러운 어울림을 ‘말하지 않고 말하는’ 요시타케 신스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결말·반전·세부 장면은 책을 읽으며 확인해 주세요.
읽기 전에
『보이거나 안 보이거나』표지·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오늘 이렇게 읽어 보세요
- 표지·제목만 보고 『보이거나 안 보이거나』이야기를 한 줄로 예상하기 (1분)
- 함께 읽으며 그림 한 장만 손가락으로 짚고 짧게 말하기
- 읽고 나서 ‘가장 신기했던 장면·사실’ 하나만 말하기
함께 읽으며
『보이거나 안 보이거나』을 초등1학년 아이와 읽을 때, 이렇게 장면을 짚어 보시면 대화가 잘 이어집니다.
– 표지를 먼저 보고 ‘『보이거나 안 보이거나』은 무슨 이야기 같을까?’를 한 줄로만 물어보세요.
– 읽는 중에는 그림 한 장만 골라 ‘여기서 보이거나 안 보이거나은 뭐 하고 있지?’를 물어보세요.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보이거나 안 보이거나』그림 중 다시 펼쳐 보고 싶은 장면은 어디인가요?
- 『보이거나 안 보이거나』에서 마음이 가장 움직인 그림은 어떤 장면인가요?
- 이야기의 분위기가 바뀌는 그림을 하나만 골라볼까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잠자리·함께 읽기용. 초등1학년 아이와 10~15분 한 자리에서 끝까지
- 아낄 때: 글자 수 채우기용 긴 글밥 훈련만 원할 때
마무리
『보이거나 안 보이거나』은 고른 이유와 내용만 짧게 기억해도 충분합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한 장면·한 줄만 아이 말로 남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