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1학년 아이와 『비밀의 계단』을 고른다면, 자연·관찰에 대한 궁금증을 그림과 사실로 천천히 풀어 주고 싶을 때입니다.
글자 훈련용 긴 글밥보다, 짧은 호흡으로 함께 보며 ‘오늘 새로 안 것’ 하나를 남기기 좋습니다.
잠자리·주말 함께 읽기처럼, 보호자와 장면을 짚어 가며 읽을 때 효과가 큽니다.
이야기·내용 핵심
『비밀의 계단』에서 아이가 페이지마다 만나게 되는 내용을 조금 더 자세히 보면 이렇습니다. 이야기처럼 흘러가면서도, 실제로 관찰·확인할 장면이 이어집니다.
들쥐 마을의 사계절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사랑, 우정, 협동을 보여 주었던 『찔레꽃울타리』 시리즈 첫 번째 계절 이야기는 우리나라에서도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이어서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들쥐들이 바다로, 산으로 모험을 떠나는 신 나는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자연과 하나가 되어 살아가는 들쥐마을 『찔레꽃 울타리』에는 우리가 오래 전에 잃어버렸던 전통적인 가치관이 존중되고, 자급자족이 철저히 지켜지고 있다.
자연과 하나가 되어 살아가는 들쥐마을 『찔레꽃 울타리』에는 우리가 오래 전에 잃어버렸던 전통적인 가치관이 존중되고, 자급자족이 철저히 지켜지고 있다. 이곳에 사는 들쥐들은 친절과 상호 책임감이라는 철학을 가지고 자연과 조화롭게 살고 있다. 겨울 축제 때 선보일 시낭송 연습을 위해 연습할 장소를 찾던 머위와 앵초는 우연히 비밀의 계단을 발견한다.
비밀의 계단 끝에서 신기한 물건으로 가득한 방을 발견하게 되는데….
정리하면 『비밀의 계단』은 한 장면을 스치듯 보기보다, 흐름·그림·사실 세 겹을 따라가며 읽는 책에 가깝습니다. 결말과 아주 세부적인 사실은 책을 넘기며 확인해 주세요.
읽기 전에
기다리던 날이 망친 것처럼 느껴진 적이 있나요?
오늘 이렇게 읽어 보세요
- ‘비밀의 계단에 대해 아는 것’을 아이와 한 가지만 말해 보기
- 5~10쪽(또는 한 장면)만 읽고 ‘새로 안 것’ 말하기
- 마음에 남은 장면 하나를 손가락으로 다시 짚어 보기
함께 읽으며
『비밀의 계단』을 초등1학년 아이와 읽을 때, 이렇게 장면을 짚어 보시면 대화가 잘 이어집니다.
– 바다로 나가거나 여행하는 장면에서 ‘어디로 가는 것 같니?’를 짧게 물어보세요.
– 친구와 마음이 어긋나는 장면에서 책을 잠시 덮고, 요즘 아이 친구 관계와 겹치는 점만 물어보세요.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비밀의 계단』속 친구 관계에서, 나라면 어떻게 말했을까요?
- 『비밀의 계단』을 읽고 가장 신기했던 사실은 무엇인가요?
- 『비밀의 계단』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초등1학년 아이 중 『비밀의 계단』소재에 관심이 있을 때. 처음엔 보호자와 함께, 익숙해지면 혼자 읽기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비밀의 계단』은 고른 이유와 내용만 짧게 기억해도 충분합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한 장면·한 줄만 아이 말로 남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