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1학년 아이와 『이렇게 멋진 날』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비룡소의 그림동화 248권.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이렇게 멋진 날』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비룡소의 그림동화 248권.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이수지가 그림을 그리고 뉴욕의 유명 어린이 책 작가 리처드 잭슨이 쓴 행복이 넘치는 그림책이다. 이수지는 프랑스, 미국, 스위스, 이탈리아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동시에 그림책을 출간했고 많은 책들이 출간 즉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오른 작가다. 2016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최종 후보에 오르는 명예를 얻었다. 지금까지 20권이 넘는 그림책을 펴냈고, 신작 그림책 대부분이 세계에서 동시 출간되는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국 그림책 작가이다. 글쓴이 리처드 잭슨은 뉴욕의 출판사에서 오랫동안 아이들을 위한 책을 기획하고, 어린이 책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수지 작가는 리처드 잭슨이 시적으로 표현한 ‘이렇게 멋진 날’을 긍정적이고 순수한 아이들의 마음을 반영한 그림으로 표현해냈다. 먹구름이 무겁게 내려앉은 어느 날, 아이들은 집안에서 무얼 하며 놀까 뒹굴뒹굴한다. 나머지 전개와 결말은 책을 읽으며 확인해 주세요.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이렇게 멋진 날』을 초등1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마음에 남는 그림 한 장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가락으로 그 장면을 가리키며 ‘여기서 뭐가 보이니?’만 물어도 대화가 이어집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가장 마음에 남는 그림(장면)은 어떤 장면인가요?
- 『이렇게 멋진 날』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 다시 읽고 싶은 장면이 있다면 어디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잠자리·함께 읽어 주기에 좋은 초등1학년 아이
- 아낄 때: 글자 수 채우기용 긴 글밥 훈련만 원할 때
마무리
『이렇게 멋진 날』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