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1학년 아이와 『부글부글 말 요리점』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베스트셀러 『마음안경점』, 『줄다리기』, 『앵거게임』의 작가 조시온과 현대어린이책미술관 「언-프린티드 아이디어」 선정 작가 유지우가 만나 선보이는 ‘말’에 대한 그림책이다.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부글부글 말 요리점』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베스트셀러 『마음안경점』, 『줄다리기』, 『앵거게임』의 작가 조시온과 현대어린이책미술관 「언-프린티드 아이디어」 선정 작가 유지우가 만나 선보이는 ‘말’에 대한 그림책이다. 우리가 매일 하는 말이 요리라면 어떤 맛일까 하는 호기심에서 출발해, 상대를 무시하는 말, 비교하는 말 등 미운 말보다는 건강하고 긍정적인 말로 만든 요리가 맛도 좋다는 즐거운 상상이 담겨 있다. 말 요리사는 말을 재료로 요리한다. 전설의 요리책을 어렵게 구해, 거기서 읽은 비법 그대로 요리를 만들었다. 무시를 넣고 끓인 ‘지글지글 말 탕’, 변덕을 넣어 반죽한 ‘이랬다저랬다 말 부침개’ 등 부글부글 말 요리를 맛본 손님들은 얼굴이 붉으락푸르락 달아올랐다. 하지만 알고 보니 요리책에는 이 내용과 반대로 하면 맛있는 말 요리가 탄생한다는 비밀이 숨어 있었다. 비법의 반전을 알게 된 말 요리사는 완전히 달라진 마음, 전과 다른 재료로 새로운 말 요리에 도전하는데….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부글부글 말 요리점』을 초등1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마음에 남는 그림 한 장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가락으로 그 장면을 가리키며 ‘여기서 뭐가 보이니?’만 물어도 대화가 이어집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가장 마음에 남는 그림(장면)은 어떤 장면인가요?
- 『부글부글 말 요리점』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 다시 읽고 싶은 장면이 있다면 어디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잠자리·함께 읽어 주기에 좋은 초등1학년 아이
- 아낄 때: 글자 수 채우기용 긴 글밥 훈련만 원할 때
마무리
『부글부글 말 요리점』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