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1학년 아이와 『겁쟁이 에버그린 : 두근두근 첫 심부름 (두근두근 첫 심부름)』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칼데콧 대상, 보스턴 글로브 혼 북 명예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한 매튜 코델의 새 그림책이다.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겁쟁이 에버그린 : 두근두근 첫 심부름 (두근두근 첫 심부름)』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칼데콧 대상, 보스턴 글로브 혼 북 명예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한 매튜 코델의 새 그림책이다. 전작에서 글 없는 그림책으로 강렬하고 깊은 묘사로 놀라움을 준 작가가 뛰어난 이야기꾼으로서 겁 많은 다람쥐의 긴장감 넘치는 모험을 그려냈다. 갈매나무숲 속 떡갈나무 꼭대기의 작은 집에는 다람쥐 에버그린이 살고 있다. 병을 낫게 하는 마법 수프를 만드는 엄마는 에버그린에게 감기에 걸린 오크 할머니께 수프를 배달하는 심부름을 시킨다. 처음으로 혼자 숲을 가로질러 가게 된 에버그린은 낯선 동물들을 만나며 예상치 못한 위험에 맞닥뜨리는데…. 에버그린은 숲에서 어떤 일을 겪게 될까? 오크 할머니께 무사히 수프를 가져다 드릴 수 있을까? 화려한 기교 없이 펜과 수채 물감만으로 표현한 그림과 챕터북 형식은 어린이들에게는 색다른 즐거움을,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 보았던 고전 그림책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나머지 전개와 결말은 책을 읽으며 확인해 주세요.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겁쟁이 에버그린 : 두근두근 첫 심부름 (두근두근 첫 심부름)』을 초등1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마음에 남는 그림 한 장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가락으로 그 장면을 가리키며 ‘여기서 뭐가 보이니?’만 물어도 대화가 이어집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가족 중에서 이 장면과 닮은 순간이 있었나요?
- 자연·동물 장면에서 새로 알게 된 사실은?
- 가장 마음에 남는 그림(장면)은 어떤 장면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잠자리·함께 읽어 주기에 좋은 초등1학년 아이
- 아낄 때: 글자 수 채우기용 긴 글밥 훈련만 원할 때
마무리
『겁쟁이 에버그린 : 두근두근 첫 심부름 (두근두근 첫 심부름)』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