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1학년 아이와 『안녕 친구야』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순정만화』, 『아파트』 등의 감성만화로 어른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던 강풀이 아빠로서 그리고 그림책 작가로서 선보이는 첫 그림책.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안녕 친구야』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순정만화』, 『아파트』 등의 감성만화로 어른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던 강풀이 아빠로서 그리고 그림책 작가로서 선보이는 첫 그림책. 자신만의 독특한 화법과 스토리 전개 방식으로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그림책 안에 자연스럽게 담았으며, 그림 스타일에서도 기존 만화에서 사용하던 방식을 이용하되, 마치 아이와 고양이와 함께 길을 걷는 듯 장면을 분할하여 생동감을 주고 있다. 함박눈이 내리는 밤, 혼자 자다가 잠이 깬 아이는 안방으로 가다 문지방에 발이 찧어 엉엉 울고 있었습니다. 그때 창밖에서 그만 울라고 누군가 말을 했지요. 바로 아기고양이였습니다…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안녕 친구야』을 초등1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마음에 남는 그림 한 장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가락으로 그 장면을 가리키며 ‘여기서 뭐가 보이니?’만 물어도 대화가 이어집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가족 중에서 이 장면과 닮은 순간이 있었나요?
- 자연·동물 장면에서 새로 알게 된 사실은?
- 가장 마음에 남는 그림(장면)은 어떤 장면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잠자리·함께 읽어 주기에 좋은 초등1학년 아이
- 아낄 때: 글자 수 채우기용 긴 글밥 훈련만 원할 때
마무리
『안녕 친구야』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