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1학년 아이와 『스티커 토끼』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곰곰어린이’ 아홉번째 책.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스티커 토끼』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곰곰어린이’ 아홉번째 책. ‘넌 그런 사람이야’라는 꼬리표, 딱지를 붙이는 것을 거부하는 동화다. 아이들에 대한 어른들의 일방적인 딱지 붙이기에 익살맞게 쓴소리를 한다. 한번 저지른 실수나 행동으로 아이의 모든 것을 판단해 버리는 ‘딱지 붙이기’를 하는 것이 왜 나쁜지를 알려주고, 다양한 아이들의 모습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이유를 알려준다. 스무 마리의 아기 토끼들이 토끼 마을에서 엄마, 아빠 토끼와 살았다. 엄마 토끼와 아빠 토끼는 당근 갈기 대회에 나가느라 사흘 동안 할머니 토끼에게 아기 토끼들을 맡긴다. 세상에서 가장 정신없는 할머니 토끼는 아기 토끼들의 별명과 특징을 스티커에 꼼꼼히 적었다. 그런데 거센 바람이 몰아치더니 스티커를 다 날려 버렸다. 나머지 전개와 결말은 책을 읽으며 확인해 주세요.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가족 중에서 이 장면과 닮은 순간이 있었나요?
- 『스티커 토끼』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 다시 읽고 싶은 장면이 있다면 어디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초등1학년 수준에서 주제·호흡이 맞는 아이, 책 속 소재에 관심이 있는 경우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스티커 토끼』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