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1학년 아이와 『무지개 롤리팝』을 고른다면, 성장 · 우정에 대한 궁금증을 그림과 사실로 천천히 풀어 주고 싶을 때입니다.
글자 훈련용 긴 글밥보다, 짧은 호흡으로 함께 보며 ‘오늘 새로 안 것’ 하나를 남기기 좋습니다.
잠자리·주말 함께 읽기처럼, 보호자와 장면을 짚어 가며 읽을 때 효과가 큽니다.
이야기·내용 핵심
『무지개 롤리팝』에서 아이가 페이지마다 만나게 되는 내용을 조금 더 자세히 보면 이렇습니다. 이야기처럼 흘러가면서도, 실제로 관찰·확인할 장면이 이어집니다.
알록달록 달콤한 무지개 롤리팝을 찾아 나서는 소년 노아의 모험 이야기를 통해, 가슴 떨리게 하는 꿈과 소소한 일상의 기쁨과 행복의 가치를 생각하게 해주는 그림책이다.
표현 방식도 내용의 일부입니다. 한 화면에 칸을 나눠 여러 장면을 담거나, 펼침 그림으로 공간을 넓혀 보여 주어 ‘읽는 속도’와 ‘보는 재미’가 같이 갑니다. 『무지개 롤리팝』은 일상의 꿈과 희망에 대한 소박한 그림책이다.
소나기가 그치고 어디선가 불어오는 달콤한 바람 쪽으로 고개를 돌린 노아의 눈앞에 아주 커다란 무지개 롤리팝이 등장한다. 커다랗고 아름다운 롤리팝은 무척 달콤해 보이고 금방이라도 손에 잡힐 듯 가까이에서 노아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무지개 롤리팝을 찾기 위해 길을 나선 노아와 고양이 뽕치는 골목에서 신나게 노는 친구들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하지만 무지개 롤리팝은 눈앞에 아른거릴 뿐 좀처럼 손에 잡히지 않는다. 그러는 동안 노아는 미끄럼틀에 마음이 빼앗겨 롤리팝 찾는 일은 까맣게 잊어버린 채 한참을 놀기도 하고, 어두컴컴한 숲속으로 길을 잘못 들어서 헤매기도 한다. 롤리팝을 향해 날아가는 새들을 따라 우여곡절 끝에 노아는 드디어 롤리팝이 있는 곳에 도착하는데….
정리하면 『무지개 롤리팝』은 한 장면을 스치듯 보기보다, 흐름·그림·사실 세 겹을 따라가며 읽는 책에 가깝습니다. 결말과 아주 세부적인 사실은 책을 넘기며 확인해 주세요.
읽기 전에
요즘 나와 잘 맞는 친구, 어색한 친구가 있나요?
오늘 이렇게 읽어 보세요
- 표지·제목만 보고 『무지개 롤리팝』이야기를 한 줄로 예상하기 (1분)
- 함께 읽으며 그림 한 장만 손가락으로 짚고 짧게 말하기
- 읽고 나서 ‘가장 신기했던 장면·사실’ 하나만 말하기
함께 읽으며
『무지개 롤리팝』을 초등1학년 아이와 읽을 때, 이렇게 장면을 짚어 보시면 대화가 잘 이어집니다.
– 표지를 먼저 보고 ‘『무지개 롤리팝』은 무슨 이야기 같을까?’를 한 줄로만 물어보세요.
– 읽는 중에는 그림 한 장만 골라 ‘여기서 무지개 롤리팝은 뭐 하고 있지?’를 물어보세요.
– 알을 낳거나 부화하는 장면에서 ‘지금은 무슨 일이 일어나는 중일까?’를 물어보세요.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무지개 롤리팝』속 친구 관계에서, 나라면 어떻게 말했을까요?
- 『무지개 롤리팝』을 읽고 가장 신기했던 사실은 무엇인가요?
- 『무지개 롤리팝』그림 중 다시 펼쳐 보고 싶은 장면은 어디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잠자리·함께 읽기용. 초등1학년 아이와 10~15분 한 자리에서 끝까지
- 아낄 때: 글자 수 채우기용 긴 글밥 훈련만 원할 때
마무리
『무지개 롤리팝』은 고른 이유와 내용만 짧게 기억해도 충분합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한 장면·한 줄만 아이 말로 남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