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2학년 아이와 『타오 씨 이야기 (장재은 그림책)』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민주인권그림책’은 사계절출판사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의 협업으로 출간하는 논픽션 그림책 시리즈다.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타오 씨 이야기 (장재은 그림책)』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민주인권그림책’은 사계절출판사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의 협업으로 출간하는 논픽션 그림책 시리즈다. 우리가 사는 현대 사회를 촘촘하게 들여다보고 다양한 사회적 의제들을 찾아내어 그림책으로 풀어냈다. 타오 씨 이야기는 어느 여성 이주노동자의 기사에서 출발하였다. 타의로 미등록 외국인 신분이 되어, 산업재해에 노출되는 근무 환경에서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전전긍긍하고, 자녀를 같은 미등록 신분 처지로 홀로 키울 수밖에 없으며, 언제 강제출국 당할지 모르는, 절박한 사연. 한 사람의 이야기이지만 우리 사회에 만연한 이주노동자들의 현실이다. 이들의 한국 생활이 타오 씨의 하루 속에 여실히 담긴다.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타오 씨 이야기 (장재은 그림책)』을 초등2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마음에 남는 그림 한 장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가락으로 그 장면을 가리키며 ‘여기서 뭐가 보이니?’만 물어도 대화가 이어집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가장 마음에 남는 그림(장면)은 어떤 장면인가요?
- 『타오 씨 이야기 (장재은 그림책)』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 다시 읽고 싶은 장면이 있다면 어디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잠자리·함께 읽어 주기에 좋은 초등2학년 아이
- 아낄 때: 글자 수 채우기용 긴 글밥 훈련만 원할 때
마무리
『타오 씨 이야기 (장재은 그림책)』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