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2학년 아이와 『엄마~5분만~』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상계동 아이들』을 쓴 노경실 작가의 창작동화.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요즘 나와 잘 맞는 친구, 어색한 친구가 있나요?
이야기·내용 핵심
『상계동 아이들』을 쓴 노경실 작가의 창작동화. 지각 대장 현호가 지각 탈출에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을 통해 좋은 습관을 기르는 것의 필요성에 대해 말하고 있다. 초등 저학년을 위한 창작동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시리즈의 14번째 작품. “엄마, 오 분만…….”소문난 지각 대장 현호의 아침은 늘 이 말과 함께 시작된다. 그리고 이어지는 엄마와의 실랑이가 펼쳐진다. 엄마는 한 번만 더 지각하면 왕주사, 왕가시 채찍으로 지각병을 고치겠다고 겁도 줘 보고, 각종 신기한 알람 시계도 동원해 보지만, 현호의 지각 버릇을 고치는 데는 번번이 실패하고 만다. 게다가 현호는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갖은 거짓말로 지각한 핑계를 댄다. 현호는 왜 지각을 하면 안 되는지, 엄마나 선생님이 왜 그렇게 지각 때문에 야단인지 이해할 수 없다. 나머지 전개와 결말은 책을 읽으며 확인해 주세요.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엄마~5분만~』을 초등2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친구와 마음이 어긋나거나 다시 맞추는 순간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 아이 친구 관계와 겹치는 점이 있는지만 짧게 물어보면 좋습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이야기 속 친구 관계에서 마음에 걸린 장면은 무엇이었나요?
- 학교(또는 학원)에서 비슷한 일을 겪은 적 있나요?
- 가족 중에서 이 장면과 닮은 순간이 있었나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초등2학년 수준에서 주제·호흡이 맞는 아이, 책 속 소재에 관심이 있는 경우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엄마~5분만~』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