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2학년 아이와 『지구가 100명의 마을이라면』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17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적으로 40만 부 이상이 팔린 스테디셀러 『지구가 100명의 마을이라면』의 2011년 개정판.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지구가 100명의 마을이라면』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17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적으로 40만 부 이상이 팔린 스테디셀러 『지구가 100명의 마을이라면』의 2011년 개정판. 지구를 100명의 마을이라 상상하여, 보다 쉽고 명쾌하게 지구촌에 대한 여러 지식을 알려 준다. 다양한 사람들의 국적, 언어, 종교, 문화와 오늘날 지구가 직면한 문맹 문제, 식량 문제, 환경 문제, 부의 편중 문제 등을 구체적인 숫자를 통해 실감하게 한다. 도넬라 메도우스 박사의 신문 칼럼, ‘세계가 100명의 마을이라면’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시원한 일러스트와 간결한 설명글로 재구성한 책이다. 지구촌에는 얼마의 인구가 살고 있는지, 어떤 언어를 쓰는지, 어떤 연령대가 가장 많은지 등의 내용이 들어 있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어린이 노동과 같은 최근 부각된 지구촌 문제를 다루었고, 음식의 안전성, 에너지 소비, 건강에 관한 글을 추가했다. 우리가 사는 지구는 더불어 사는 곳이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으며, 함께 잘 살 수 있는 지구촌을 만들어 가기 위해 어떤 생각과 자세를 가져야 할지 한번쯤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다. 책 마지막에는 이 책을 읽는 어른들을 위한 안내 글과 이 책의 영문판 가 실려 있다.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지구가 100명의 마을이라면』을 초등2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새로 알게 된 사실이나 신기한 장면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처음 안 것’ 하나만 말해 보게 해도 충분합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자연·동물 장면에서 새로 알게 된 사실은?
- 『지구가 100명의 마을이라면』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 다시 읽고 싶은 장면이 있다면 어디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초등2학년 수준에서 주제·호흡이 맞는 아이, 책 속 소재에 관심이 있는 경우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지구가 100명의 마을이라면』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