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2학년 아이와 『방귀스티커』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제9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 수상작.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방귀스티커』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제9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 수상작. 시도 때도 없이 터져 나오는 방귀로 인한 아이의 고민을 선생님의 재치로 유쾌하게 풀어 나가는 이 이야기는, ‘사소한 사건을 능청스럽고 재미있게 그리면서도 반 아이들 전체의 건강한 일상으로 확장해 나가는 솜씨가 빼어나고, 아이들이 서로 방귀를 트고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속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 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 봤을 법한 ‘방귀’라는 소재를 유치하거나 진부하지 않게 이야기 속에 버무려낸 작가는 간결하고도 유머러스한 문장, 생기 있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구축해 한번 읽으면 잊지 못할 매력적인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작은도서관 시리즈 35권.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방귀스티커』을 초등2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학교·교실에서 겪는 작은 사건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학교에서 있었던 일과 겹치는지 물어보면 이야기가 자연스럽습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학교(또는 학원)에서 비슷한 일을 겪은 적 있나요?
- 『방귀스티커』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 다시 읽고 싶은 장면이 있다면 어디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초등2학년 수준에서 주제·호흡이 맞는 아이, 책 속 소재에 관심이 있는 경우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방귀스티커』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