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2학년 아이와 『생각을 만드는 책』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아이들에게 책읽기와 생각하기를 가르쳐주는 18세기 독일 고전에 『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를 그린 볼프 에를브루흐의 그림을 더했다.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생각을 만드는 책』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아이들에게 책읽기와 생각하기를 가르쳐주는 18세기 독일 고전에 『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를 그린 볼프 에를브루흐의 그림을 더했다. 시각, 청각, 촉각 등 감각적인 경험에서 시작하여 생각하기의 기본을 익히고 보편타당한 윤리에 이르는 과정을 알파벳 A부터 Z까지 26단계의 짧은 이야기와 그림으로 설명했다. 코를 통해 느낄 수 있지만 볼 수는 없는 냄새, 생각에 의해 움직이는 손과 발, 흘러가는 시간 앞에 사라질 수밖에 없는 인간의 운명 등 추상적인 문제들이 모눈종이, 압지, 카드 등을 이용한 낯설고 강렬한 콜라주로 표현되어 있다. 2003년 ‘구텐베르크 상’과 ‘독일 청소년 특별문학상’을 수상했다.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가장 마음에 남는 그림(장면)은 어떤 장면인가요?
- 『생각을 만드는 책』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 다시 읽고 싶은 장면이 있다면 어디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초등2학년 수준에서 주제·호흡이 맞는 아이, 책 속 소재에 관심이 있는 경우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생각을 만드는 책』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