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3학년 아이와 『내 꿈은 조퇴 (배지영 동화집)』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작은 도시를 배경으로 오롯한 삶을 꾸리는 이웃들의 이야기를 펼쳐 온 배지영 작가의 첫 동화집.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내 꿈은 조퇴 (배지영 동화집)』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작은 도시를 배경으로 오롯한 삶을 꾸리는 이웃들의 이야기를 펼쳐 온 배지영 작가의 첫 동화집. 초등학교 3학년 ‘선규’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두 편의 유년동화를 묶었다. 선규는 장난을 치다 손톱이 빠지고, 겉옷 없이 놀다 독감 증상을 보이는 등 웃지 못할 해프닝을 겪지만, 엉뚱하고 다정한 가족과 이웃의 보살핌 속에서 아픈 채로도 하루하루를 재미있게 살아간다. 마스크 낀 채 웃는 법과 별다를 것 없는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특별한 동화다.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내 꿈은 조퇴 (배지영 동화집)』을 초등3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가족 사이의 말과 표정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집에서도 비슷한 순간이 있었는지 한 가지씩만 나눠 보세요.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학교(또는 학원)에서 비슷한 일을 겪은 적 있나요?
- 가족 중에서 이 장면과 닮은 순간이 있었나요?
- 『내 꿈은 조퇴 (배지영 동화집)』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초등3학년 수준에서 주제·호흡이 맞는 아이, 책 속 소재에 관심이 있는 경우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내 꿈은 조퇴 (배지영 동화집)』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