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3학년 아이와 『곱셈 마법에 걸린 나라』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수학의 용어나 개념이 미처 자리 잡지 못한 초등학생이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수학의 기초와 원리를 터득하도록 구성되었다.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곱셈 마법에 걸린 나라』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수학의 용어나 개념이 미처 자리 잡지 못한 초등학생이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수학의 기초와 원리를 터득하도록 구성되었다. 명작동화를 차용한 동화에서는 어린이들이 익히 알고 있는 이야기 속에서 수학 요소를 발견해 내는 새로운 즐거움을 주기도 한다. 각 권마다 이야기 속에 나온 수학의 개념 원리를 독자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기초잡는 수학활동’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곱셈 마법에 걸린 나라』에서는 난쟁이의 못된 마법에 걸려 왕의 코가 6개로 늘어나고 8명의 신하들이 감쪽같이 없어지자, 피터 왕자가 마법 지팡이를 사용하는 원리인 분수와 곱셈을 익히면서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놓는다. 이처럼 흠뻑 빠져들게 하는 동화 스토리 속에 수학 정보가 균형 있게 다뤄진다.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곱셈 마법에 걸린 나라』을 초등3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새로 알게 된 사실이나 신기한 장면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처음 안 것’ 하나만 말해 보게 해도 충분합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자연·동물 장면에서 새로 알게 된 사실은?
- 『곱셈 마법에 걸린 나라』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 다시 읽고 싶은 장면이 있다면 어디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초등3학년 수준에서 주제·호흡이 맞는 아이, 책 속 소재에 관심이 있는 경우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곱셈 마법에 걸린 나라』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