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3학년 아이와 『고물상 할아버지와 쓰레기 특공대』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비호감이 호감 되는 생활과학 시리즈 4권.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최근에 궁금했던 과학·사회 질문 하나를 말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비호감이 호감 되는 생활과학 시리즈 4권. 무조건 더럽고 버려야 하는 물건이라고만 여기던 쓰레기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재활용’할 수도 있고, ‘재사용’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 준다. 그냥 버려지는 쓰레기의 양이 얼마나 되는지, 쓰레기의 수명은 얼마나 되는지 살펴보고, 쓰레기의 재활용 방법에 대해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도도는 쓰레기도 재활용품도 다 싫어한다. 보무의 ‘재활용품 공작새’에 밀려 자신의 ‘고무찰흙 토끼’가 관심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다 우연히 만나게 된 고물상 할아버지를 통해, 쓰레기라고만 생각했던 것들이 예술품이 되고, 새것 같은 재활용품이 되는 과정을 보면서 점점 ‘쓰레기’와 ‘재활용’에 대해 호기심을 갖게 된다. 그리고 도도와 보무는 ‘고물상 보물 잔치’를 통해 지구를 지키는 ‘쓰레기 특공대’로 거듭난다. 이 책에서는 쓰레기가 지구를 위험에 빠트리기 전에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두 아이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통해 배울 수 있다. 나머지 전개와 결말은 책을 읽으며 확인해 주세요.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고물상 할아버지와 쓰레기 특공대』을 초등3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새로 알게 된 사실이나 신기한 장면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처음 안 것’ 하나만 말해 보게 해도 충분합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사건을 푸는 데 쓰인 지식·단서 중 가장 인상 깊은 것은?
- 자연·동물 장면에서 새로 알게 된 사실은?
- 『고물상 할아버지와 쓰레기 특공대』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수수께끼·실험·추리를 좋아하는 초등3학년 아이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고물상 할아버지와 쓰레기 특공대』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